자동차업계가 급격한 내수위축을 만회하기 위해 할인혜택과 경품 등을 제공하는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내수판매가 전월대비 17.1%나 줄어들었던 기아자동차는 이달부터 승용차 전차종(택시 및 렌터카 제외)을 대상으로 고객에게 알루미늄 휠을 무상 장착해 주는 고객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또 3월31일까지 현대카드로 뉴봉고 1톤과 프레지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50만원을 할인해 주는 '50만원 리워드행사'를 실시한다.
GM대우자동차도 오토카드로 라세티와 칼로스를 구입할 경우 2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중순부터 3월말까지 SM3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부부 및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실시, 1등 6명(부부 3, 가족 3)에게는 신혼여행을 다시 갈 수 있는 기회 또는 해외여행 상품권을 제공하고, 2등 30명에게는 디지털 카메라를, 3등 300명에게는 여행용 가방을 증정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레저용차량(RV) 구입고객을 위해 2월까지 코란도 출고 고객 중 올해 대학 입학 및 졸업자와 신입 직장인에게 특별 우대혜택을 주고 렉스턴 및 코란도 구입 고객 모두에게 엔진오일 무료교환권도 증정한다.
현대자동차도 조만간 판촉 이벤트를 실시키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검토중이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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