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들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노트북 PC 세일행사를 벌인다. 대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아카데미 행사'를 중심으로 최대 2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없는 사은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IBM, 한국후지쯔 등이 이번 주부터 노트북PC 할인판매에 돌입한다.
올해는 중저가형 제품보다 무선랜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보강하고 산뜻한 디자인을 앞세운 최신형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LGIBM은 대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200만원 대 후반의 모바일 펜티엄4 프로세서를 장착한 'X노트' 시리즈를 200만∼250만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펜티엄4 노트북 '센스 SV20-1'를 비슷한 사양의 다른 노트북보다 25% 가량 저렴한 195만원에 내놓았다.
삼보컴퓨터는 여대생을 위한 두께 20.5㎜, 무게 1.47㎏의 초슬림 노트북 '드림북 X6400'을 20% 할인해 179만원에 판매하며, 한국후지쯔는 무선랜과 CD롬을 내장한 경량 노트북 '라이프북 S6110'의 가격을 행사기간 동안 240만원에서 199만원으로 내렸다.
업체마다 사은품도 다양하다. 한국후지쯔는 광마우스와 패션가방을, 삼보컴퓨터는 스카이라이프 6개월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32MB 플래시메모리와 광마우스, 헤드폰, USB허브 등을 끼워준다. LGIBM은 디지털카메라와 무선랜 카드, 노트북 전용 배낭 혹은 최신형 컬러 휴대폰을 증정한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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