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월 중 경상수지가 소폭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1월 중 경상수지 추정과 평가 및 전망' 자료에서 지난달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악화하겠으나, 전월에 비해 분기 말 대외이자 지급으로 적자를 보였던 소득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상품수지도 흑자가 예상돼 경상수지는 소폭이나마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1월에는 수출이 전월에 비해 줄어드는 반면 수입은 대체로 전월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경상수지가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올들어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수입도 원유수입 급증에도 불구하고 여타 품목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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