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호나우두(브라질·레알 마드리드)와 미드필드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프랑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유럽축구연맹(UEFA) 2002년 '올해의 팀' 멤버로 뽑혔다.UEFA는 지난달 유럽지역 축구팬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호나우두 등 포지션별 11명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약 100만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지단과 티에리 앙리(프랑스·아스날)만 2년 연속 베스트11의 영광을 안았다. 프리킥의 마술사 호베르투 카를루스(브라질·레알 마드리드)는 왼쪽 수비수 부문에서 54%를 얻어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뤼슈틔 레치베르(터키·페네르바체)는 한일월드컵 최우수선수(MVP) 올리버 칸(독일·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골키퍼 부문에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두와 지단, 카를루스 등 베스트11에 3명이나 포함됐다.
/이종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