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케츠·226㎝)이 올시즌 15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휴스턴은 3일(한국시간) 컴팩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2∼2003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8점을 넣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야오밍(18점 11리바운드)의 분전과 2년차 포워드 에디 그리핀(22점)의 내외곽포에 힘입어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인 새크라멘토 킹스를 105―89로 물리쳤다. 이로써 휴스턴은 26승2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서부컨퍼런스 8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초반부터 파죽지세로 새크라멘토를 몰아부친 휴스턴은 테런스 모리스(12점)의 야투가 터진 전반종료 9초전 59―32, 무려 27점차로 리드했다. 휴스턴은 3쿼터를 88―66으로 마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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