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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2003 이렇게 뛴다 / 벽산건설 정종득 사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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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2003 이렇게 뛴다 / 벽산건설 정종득 사장 外

입력
2003.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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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건설 정종득 사장2002년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과 구조조정의 해였다면 2003년은 전략의 내실화와 전술의 다양화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의 해이다.

이를 위해 양질의 수주와 부실 수주 분의 과감한 정리를 기반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거점화하고, 고급 브랜드 전략을 밀고 나갈 계획이다. 현재 70%를 상회하는 주택사업부문 비율을 점진적으로 50%대로 낮추고, 사회간접자본(SOC)를 포함한 공공부분에 사업의 역량을 투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무부문에서는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춰 '클린 컴퍼니'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 2월 고양시 일산 가좌동 1,994세대를 시작으로 서울 1,094세대, 경기 1만3,444세대, 부산 1,451세대, 인천 1,958세대, 광주 590세대 등 전국적으로 2만 여 세대를 분양한다.

■신일건설 최완근사장

주력사업인 주택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공공공사 수주를 늘려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 주택사업은 상반기에만 1,7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중 경기 화성시 기안리에 '해피트리' 32평형 단일평형 901가구를 분양한다. 봉담택지지구 옆에 들어서며 전세대를 일자형 남향으로 배치하고 3베이 설계로 채광률을 극대화시켰다. '해피트리' 브랜드에 걸맞게 친환경아파트를 공급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규제 강화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재건축시장에서는 대형사들과의 경쟁을 피해 주로 100∼300가구 규모의 틈새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

2003년 한해도 주택사업에 주력해 김해, 청주, 광주, 경산 등 전국에 걸쳐 분양 및 임대 아파트 2만여세대를 공급할 것이다.

주택건설 실적면에서는 줄곧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지만 1위를 하겠다는 욕심보다는 고객들이 살면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단지설계와 미려한 마감시공 등으로 아파트 품질을 높여 회사의 신뢰를 쌓은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새로 개발한 'e좋은집' 브랜드의 마케팅을 강화해 '부영은 정말 좋은 집'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킨다는 복안도 세워두고 있다. 이는 곧 'e좋은집'이 업계 최강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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