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터넷 홈페이지(www.snu.ac.kr)가 해킹을 당해 2003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 서비스가 12시간 동안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대는 29일 오후 6시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명단 서비스를 시작한 뒤 오후 10시께 수험생 공지사항란에 엉뚱한 글이 게재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사이트를 폐쇄했다. 합격자 공지사항란에는 "방법당했다(해킹당했다는 뜻)" "축하해용"등이 떴고 불합격자 공지사항란에는 "힘내세요, 파이팅이에요∼!"등 농담조의 내용이 게재됐다.학교측이 29일 오후 10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사이트를 폐쇄하자 입학관리본부와 중앙교육연구전산소, 본부 당직실 등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항의전화가 잇따랐고 자동응답전화(ARS) 역시 문의가 폭주해 잠시 서비스 중단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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