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사진)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부동산 사업가로 변신한다.30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전장관은 다음달 3일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코람코의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1999년 퇴임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로 활동해 온 이 전 장관은 코람코에서 신규 사업개발 및 투자 등의 총괄업무를 지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리츠업계 대표기업인 코람코는 운용자산의 대부분을 대형 오피스 빌딩이나 물류시설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자산관리회사로 자본금은 70억원이며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대우건설, 하나은행, 한국기업평가, SK증권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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