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 4차선路 신설

분당-서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탄천을 따라 왕복 4차선 도로가 새로 개설된다.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동 여수대교에서 탄천을 건너 성남동 중앙로에 접속된 탄천로(0.8㎞)를 342억7,000여 만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 헌릉로까지 연결하기로 하고 3월 설계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왕복 4차선(폭 20m)에 길이 3.45㎞로 개설되는 이 도로의 1단계 구간(중앙로-수정로)은 10월께 착공, 2005년 완공되며 2단계 구간(태평-복정동)은 내년 초 착공, 2006년 개통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 도로를 헌릉로에 접속시키기 위해 다음달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며, 서울시가 반대할 경우 복정동 하수종말처리장 옆 성남대로와 연결할 방침이다.

/한창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