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에도 젊은 가요팬을 위한 콘서트는 풍성하다. R&B에서 록까지.지난해말 서정적인 발라드곡 '12월 32일'로 가요계의 신예스타로 떠오른 별(사진)이 31일∼2월2일 대학로 폴리미디어시어터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이미 별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듯한 창법으로 대표곡 '12월 32일', 비와 듀엣으로 부른 R&B곡 '얼마나 사랑하는지', 미디엄 템포의 '왜 모르니' 등을 들려준다. 5회에 걸쳐 펼쳐질 이번 콘서트에는 별의 앨범을 프로듀스한 박진영과 비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02)337-8474
2002년 '안되나요' 한 곡으로 국내 R& B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등장한 휘성도 31일부터 2월2일까지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휘성의 달라진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02)744-6700
MC 겸 가수 박경림도 미국유학을 앞두고 29일∼2월2일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고별 공연을 갖는다. 공연 제목은 '욕먹을 공연'. 5년 동안의 연예활동을 결산하는 무대로 지난해 초 내놓았던 '착각의 늪'을 비롯해 트로트, 댄스까지 모든 장르의 노래를 들려준다. (02)1588-1555
그룹 '너바나'가 시도했던 '그런지 록'의 한국화를 내세우며 결성한 그룹 브리즈도 31일 오후6시 대학로 S.H 클럽에서 데뷔앨범 '브리즈' 발매기념 콘서트를 연다. 앨범 오프닝곡 '잊지마 닷컴''그냥' 등을 통해 묵직한 기타와 정제된 보컬이 어울리는 그런지 록의 세계로 초대한다.(02)3775-1177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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