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파동을 일으켰던 이경수(24·사진)가 2년 만에 LG화재 소속 선수로 등록하게 됐다. 배구협회는 29일 오후 상임이사회를 열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일단 이경수를 LG화재 선수로 등록시켜주되 이 문제를 정식 재판에 회부, 끝까지 책임 소재를 가릴 방침이다.또 이경수의 자유계약에 관여한 인사들에 대해서도 엄중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을 정하고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가동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협회는 이에 앞서 28일 이사간담회를 갖고 "이 사안이 협회의 존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끝까지 시비를 가리자"고 의견을 조율한 바 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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