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29일 이스라엘 총선에서 아리엘 샤론 총리의 리쿠드당이 압승함에 따라 유혈 폭력사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대표는 이스라엘 총선 논평을 통해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며 평화 과정의 답보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우리는 이스라엘의 민주적 선택을 존중한다"며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은 2001년 1월 이집트의 타바에서 중단된 평화협상을 재개할 것을 이스라엘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과격 무장단체인 이슬람 지하드 지도자 압둘 아지즈 란티시도 "샤론 총리의 승리는 폭력과 범죄, 팔레스타인에 대한 전쟁이 격화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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