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는 비교적 맑고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9일 "귀성이 시작되는 30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여전히 춥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로 29일보다 6도 가량 높아져 점차 추위가 풀리겠다"며 "연휴 첫날인 31일부터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 등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고 예보했다.
설날인 2월1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2일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각각 영상 4, 5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포근하겠다. 또 2월1일 제주 지방에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연휴 내내 전국이 구름 가끔 끼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한편 29일까지 내린 눈으로 강원 미시령과 제주 5·16도로, 전남 지리산 성산재 구간 등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폭설, 혹한 등 연휴 이전의 궂은 날씨로 산간 지역이나 간선도로 등에는 결빙 구간이 많이 남아 있다"며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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