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성능 캡슐형 내시경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과학기술부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개발사업단' 박종오(朴鍾午·48) 단장은 28일 "삼키면 실시간으로 식도, 십이지장, 소장 등의 출혈, 궤양, 염증, 종양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캡슐형 내시경 '미로(MIRO)'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름 10.4㎜, 길이 25.4㎜로 비타민제 크기인 미로는 초소형 카메라, 배터리, 전송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복용 후 PC와 PDA 화면으로 장기 내부 영상을 보여주고 8시간만에 자연 배설된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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