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고채 1조4,000억 발행재정경제부는 2월 5일 국고채 1조4,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고채는 1월 중 발행된 3년물과 통합되며 입찰은 2월 3일 실시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고채 발행금액은 재정자금 소요 및 시장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고밝혔다.
대부업 등록 10%수준 그쳐
대부업자 등록을 끝낸 사채업자가 5,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28일 "등록마감 시한인 27일 현재 국세청에 사업자 등록을 한 사채업자(4,796명)보다 다소 많은 5,794명이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57명, 부산 712명, 대구 458명, 경남 260명, 광주 215명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전국의 사채업자가 4만∼5만명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등록률은 10% 수준에 머무는 셈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광고영업을 하는 사채업자가 2만 여명에 달하는 등 등록을 하지 않고 대부업을 하는 경우가 여전한 만큼, 앞으로 경찰청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미등록 사채업자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항만공사 92% 1분기 발주
기획예산처는 28일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 증대를 위해 올해 주요 항만건설공사의 92%인 7,901억원을 3월말까지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처는 특히 조기 발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달 안에 46건 6,223억원 상당의 공사를 발주하고, 이 중 19건 2,995억원의 공사를 착공토록 했다고 밝혔다. 올해 배정된 항만건설공사비는 총 8,631억원(93건)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주요 공사자금의 조기 집행을 위해 공사착공 즉시 선급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단위사업별 자금집행 상황을 점검, 주요 공사의 자금집행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행정지도를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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