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단기 실적발표 믿지마"/다보스포럼 무용론 확산 AT&T등 제시거부 늘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단기 실적발표 믿지마"/다보스포럼 무용론 확산 AT&T등 제시거부 늘어

입력
2003.01.29 00:00
0 0

기업들의 단기 실적발표가 투자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28일 파이낸셜타임스보도에 따르면 도이치은행의 조세프 애커만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기업들의 분기별 실적공개는 단기투자를 부추기고 기업의 왜곡된 사업관행을 유발한다"며 상장기업들의 분기별 실적 공개 의무화 방안을 추진하는 유럽연합(EU)을 비판했다. 영국 보험연합(ABI) 역시 같은 이유로 기업의 분기별 실적 공개를 반대했다.

골드만삭스의 존 다인 공동 사장도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최고의 투자가들은 기업의 분기별 실적을 보고 투자하지 않는다"며 "기업분석가들도 기업의 장기적인 성공에 초점을 맞춰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동조하듯 실제로 여러 기업들이 단기 실적 전망치 제시를 거부하고 나섰다. 미국 최대 장거리전화회사 AT& T는 최근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