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상장 기업들은 올해 경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28일 16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해 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와 비슷하거나(31.9%), 악화될 것(30.7%)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 또 응답자의 25.9%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으며 지난해보다 좋게 보는 기업은 11.5%에 불과했다.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절반 이상이 '미국 및 세계경제 불안'(51.2%)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내수와 수출 둔화'(24.7%), '미국과 이라크 전쟁 위험'(22.3%) 등이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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