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담배·식품 회사인 필립 모리스(Philip Morris)가 27일 회사 이름을 알트리아(Altria)로 바꿨다.이 회사의 루이스 카밀레리 회장은 성명을 통해 "새 이름은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한다는 뜻의 라틴어 '알투스'에서 나온 것"이라며 "그룹의 개명은 회사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룹 명칭 변경에도 불구하고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과 필립 모리스 USA, 크래프트 식품 등 주요 계열사의 이름은 그대로 사용되며 회사 주식도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존의 'MO'라는 표시로 계속 상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연운동 단체인 '인팩트'는 세계 최대의 담배 회사인 필립 모리스의 이름 변경은 담배와 연관된 회사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려는 홍보 전략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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