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일찍 출세하면 일찍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캐나다 케이프 브레턴 대학교 부속 단과대학의 스튜어트 J.H. 매캔 박사는'성격·사회심리학 저널'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미국의 역대 주지사 가운데 비교적 젊은 나이에 주지사에 당선된 사람들은 나이 들어서 주지사에 오른 사람들보다 대체로 수명이 더 짧았다"고 주장했다.1978년까지 미국 주지사를 지낸 남성 1,672명의 선출 연령(23∼81세)과 사망 연령(32∼103세)을 조사한 결과, 비교적 젊은 나이에 주지사에 선출된 사람일수록 일찍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매캔 박사는 "미국 대통령과 캐나다 총리, 노벨상수상자, 저명한 심리학자들도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며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 조기 성취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타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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