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은행·보험사 서비스 잘 이용하면 "짜증나는 귀성길 올해는 편안해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은행·보험사 서비스 잘 이용하면 "짜증나는 귀성길 올해는 편안해요"

입력
2003.01.28 00:00
0 0

' 보험과 은행 서비스로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세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손해보험사들과 은행들이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서비스를 실시한다. 귀향·귀경 헬기서비스, 인형극 초대권 증정, 수수료 인하 등 잘만 선택하면 VIP대접을 받으며 연휴기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각 손해보험사가 설 연휴기간(31일∼2월2일) 운영하는 24시간 사고보상센터는 혹시 모를 교통사고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어떤 서비스가 있나

삼성화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를 통해 신청한 고객 가운데 우수고객 4가족 및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고객 2가족(1가족당 6인 탑승)에게 귀향·귀경 헬기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50가족(1가족당 4인 탑승)에게는 고향으로 가는 왕복버스를 태워줄 예정. 또 서울삼성병원과 연계해 고속도로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출동 헬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31일까지 인터넷(www.hk.co.kr)에서 설연휴 특별 설문조사를 실시, 참여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인터파크 전자상품권을 준다. LG화재는 보험료 3,810원으로 30일∼2월2일 4일간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상한도 1억원짜리 '설날여행보험'을 판매한다. 동부화재는 사고로 입원한 환자에게 위문품 증정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신동아화재는 고객·설계사·대리점에 설맞이 인사장 및 휴대폰 메시지 전송서비스를 실시하며, 그린화재는 '레저용 차량(RV) 세상 이벤트'를 실시, 27일부터 한달간 홈페이지(www.greenfire.com)에서 보험료를 산출하거나 견적 예약을 신청한 사람을 추첨해 경품을 준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의 만19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캥거루 통장'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들의 설날 세뱃돈 유치를 위해 통장 가입고객 1,000명을 인형극 '별지기'(2월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 초대키로 한 것.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뱃돈을 현금으로 주면 금방 써버리지만 적금에 가입해주면 어릴 때부터 저축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며 "실제로 명절 때 가입고객이 부쩍 늘어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설 연휴 현금소지에 따른 불편과 사고를 막기 위해 28∼30일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27일∼2월10일 250여개 점포에서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를 실시한다. 30일∼2월 1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은행 '우리 방카'를 통해 귀성객에게 신권교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 농협과 기업은행도 무료 현금보관서비스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하며, 조흥은행은 설 연휴 전까지 고객들에게 '福(복)'자가 새겨진 세뱃돈 봉투를 준다.

교통사고 때는 24시간 사고보상센터로

각 손해보험사는 설 연휴기간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교통사고나 차량 고장사고에 대비, '24시간 사고보상센터'와 '긴급출동 서비스'를 마련키로 했다.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사고 접수 및 사고 처리 요령을 안내해주고 보상서비스를 강화해 가입자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콜센터'(신동아화재), '24시간 바로처리센터'(대한화재) 등 각 손보사마다 다양한 이름을 붙인 '24시간 사고보상센터'는 전화를 받은 기동처리반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사고를 접수하는 것은 물론 차량수리비와 보험가입 사실증명원을 현장에서 지급한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회사별 차이는 있지만 연간 1만원의 해당 보험료를 납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비상급유(최대 3리터), 배터리 충전, 펑크 난 타이어 교체, 잠금장치 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고장 차량의 견인서비스는 기본이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