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 위기와 국내외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주가가 폭락, 종합주가지수 600선이 3개월 만에 무너졌다. 또 달러가치 하락에 따라 원·달러 환율과 금리도 동반 속락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16·34·35면27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 보다 11.61포인트 떨어진 597.82로 출발해 16.34포인트(2.67%) 하락한 593.09로 마감했다. 주가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11일 587.51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지난주 말 대비 0.86포인트(1.93%)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인 43.40을 기록했다.
일일 주식 거래량 역시 연중 최저 수준인 3억8,422만주(1조3,497억원)로 가라앉았다. 이날 증시 급락은 채권 사자세로 이어져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은 전주 말 대비 0.03% 포인트 하락한 4.87%까지 내려갔으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지난해 7월 저점인 1,166원에 근접한 1,169.50원까지 하락했다가 지난주보다 10원 내린 1,170.70원으로 마감됐다.
/장인철기자 ic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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