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월부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동원훈련을 제외한 모든 예비군 훈련소집 통지를 인터넷으로 하고 내년부터는 대상 지역을 제주를 제외한 전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인터넷 소집통지 우선 적용 지역은 서울 11곳 등 전국 78개 시·군·구 지역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군은 육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rmy.go.kr)의 '예비군 훈련'코너에서 자신의 훈련일정을 파악할 수 있다. 동원 미참가자에 대한 훈련과 향방 기본훈련의 경우 인터넷에 게시한 훈련 일정 중 개인이 날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육군 관계자는 "'향방 작계훈련'과 '소집점검 훈련'은 일정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한달 전에 인터넷으로 훈련일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일정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인터넷으로 훈련일정을 챙기지 않는 훈련 대상자에게는 명단을 파악해 해당 부대가 우편이나 인편으로 훈련일정을 통보토록 할 예정이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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