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파병 미군 중 일부가 전쟁 후유증에 대비, 자신의 정자를 정자은행에 보관시켰다고 USA 투데이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금까지 80여명의 병사들이 중동 파병 직전 정자은행을 찾았다"며 "이들은 전투 중 사망보다는 생화학전이나 각종 예방백신 접종 등으로 인한 생식 불능증 등의 후유증을 우려해 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군 당국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질병을 호소하고 있는 걸프전 참전용사들의 영향으로 병사들은 전쟁 후유증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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