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 아르헨티나에 외채상환용 긴급차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IMF는 이날 집행이사회를 열어 아르헨티나가 만기 상환이 불가피한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IADB) 등 다자 금융기구 대출금을 갚을 수 있도록 긴급 차관 29억 8,00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IMF의 기존 차관 가운데 만기가 도래한 38억 달러의 상환을 8월 말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아르헨티나는 IMF의 지원 결정으로 다자 금융기구의 대출금을 제 때에 갚을 수 있게 됨으로써 5월 하순 새 정부 출범 때까지 급박한 경제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