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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용 30代 동료에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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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용 30代 동료에 맞아 숨져

입력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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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증세로 구치소내 병동에 수감중인 수용자가 동료 수용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부산구치소는 19일 구치소내 2층 병동에서 숨진 김모(38·무직)씨에 대한 부검 및 자체조사 결과, 김씨가 같은 병동에 수용됐던 동료들로부터 "소란을 피우고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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