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연두교서엔 "선전포고" 빠질듯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밤(현지시간)으로 예정된 새해 국정연설에 경기부양 계획과 이라크전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라고 댄 바틀렛 백악관 공보국장이 24일 밝혔다. 그러나 이라크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틀렛 국장은 덧붙였다.부시 대통령은 2004년 대선에 초점을 맞춰 지지부진한 경기 회복세를 끌어올리고 이라크와 테러리즘 등 국제적인 위협에 적극 대처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그는 전했다.

특히 지난해 국정연설에서 한 '악의 축'과 같은 표현을 사용할지는 알 수 없으나 이라크, 북한, 이란의 위험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AP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