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 강문창 사장두산건설은 2002년 수주 2조원, 매출 1조원를 기록,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특히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민자사업,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만 약 1조6,000억원의 물량을 확보했다.
두산건설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전략방향을 '회사 경쟁력 강화에 의한 마켓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강화'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원가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브랜드 파워 제고를 위해서는 사내의 과장급이 주축이 돼 운영 중인 브랜드 관리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신상품개발, 고객만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실천할 방침이다.
■고려산업개발 도영희 회장
회사 갱생에 필요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 인수·합병(M&A) 성사에 최대의 역점을 두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사 및 현장, 공장에 종사하는 모든 임직원의 영업력을 제고시키고 원가절감 및 기술력 향상 등을 통해 부문별 사업계획 목표달성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올해 아파트 공급 목표를 12개 단지, 총 6,164가구로 잡고 공격적으로 주택사업에 나선다. 지난해 용인 보라지구와 안산 신길, 인천 부평 등에서 공급한 현대모닝사이드 아파트가 모두 100% 계약이 완료된 여세를 몰아 새해에는 고품격의 소비자 중심형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 한일건설 김동수 사장
지난해 기록한 창사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올해 내실경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매출 4,000억원에 세전이익을 지난해 대비 41%가량 증가한 120억원으로 잡았다. 주택사업 부문에서 내달 부산 영도구에서 210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3,5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공급물량이 재건축 물량이어서 일반분양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올해에도 지방을 중심으로 재건축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목분야에서는 오는 9월 지난해 수주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연말에는 용인경전철을 착공하는 것을 비롯해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토목공사 수주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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