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진 가운데 장관급으로 격상, 정책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될 정책기획수석에 김진표(金振杓) 인수위 부위원장(현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 고위 관계자는 이날 "김 부위원장이 정책기획수석에 임명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8면정책기획수석에 김 부위원장이 유력해짐에따라 경합하던 김병준(金秉俊)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는 인사보좌관에 발탁되거나,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될 행정개혁위 위원장에 기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길 당선자 기획특보는 청와대 공식 직제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대통령이 특별한 임무를 부여해 임명할 수 있는 대통령 기획특보에 기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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