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생이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냈다. 동두천 탑동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박경호(12)군은 16일 국내 최연소로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획득했다.박군은 지난해 11월 경비행기 훈련을 받던 아버지 박이순(46)씨를 따라 나왔다가 경비행기의 매력에 빠졌다.
박군은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비행을 배우겠다고 졸라 부모의 허락을 받아냈다.
박군은 경기 화성에 있는 교육비행장에서 하루 2∼3시간씩 이론교육과 실제비행훈련을 받았고 17시간의 의무비행과 3시간의 단독비행을 거쳐 결국 자격증을 손에 쥐게 됐다.
박군은 조만간 경비행기로 전국을 일주하는 단독비행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민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