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가 2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TPC(파71)에서 개막되는 미프로골프 피닉스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던 최경주는 지난 주 소니 오픈에서의 부진(공동 56위)을 씻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최경주는 소니 오픈 때 부진했던 아이언 샷과 퍼팅 감각 회복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 이후 2연승을 거둔 어니 엘스(남아공)가 불참하지만 소니 오픈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아론 배들리(호주)와 함께 세계 랭킹 3위 필 미켈슨(미국), 2001년 이 대회에서 28언더파로 PGA 최소타 신기록을 세운 마크 캘커베키아(미국)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최경주는 24일 오전 4시54분 10번홀에서 크리스 스미스(페루), 프랭크 릭라이터(미국)와 함께 티오프할 예정이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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