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와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한국은 2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UAE 4개국 친선대회 프랑스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을 넣지 못해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로써 1승1무를 기록했다. 김동현 정조국을 투톱, 최성국을 플레이메이커로 내세운 한국은 전반 26분 최성국이 상대 페널티지역 정면을 단독돌파하다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왼쪽으로 낮게 슛했지만 상대 GK 샤이노가 선방에 걸려 선제득점의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후반 16분 왼쪽을 치고들어가던 김동현의 센터링을 최성국이 강하게 슛했으나 또다시 샤이노의 선방에 걸렸고 37분 이길훈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결정적인 찬스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벌임으로써 3월 UAE에서 벌어지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1983년 멕시코대회 4강신화의 재연가능성을 높였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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