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농협 현금카드 비밀번호 유출에 의한 현금인출 사고는 경기 수원시, 광명시 등 수도권과 대구·대전 등 8개 지역에서 24건이 발생, 총 1억1,000여만원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또 지난해 말 부산은행에서도 복제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2건의 현금 인출 사건이 발생, 1,130만원이 인출됐고, 비슷한 시기에 광주은행에서도 9건 2,000만원의 인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농협 비밀번호 유출사고와 관련, 농협으로부터 입수한 폐쇄회로 TV를 통해 용의자 2명을 확인하고 몽타주를 작성, 전국에 배포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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