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장관급으로 해 대통령의 국정과제 수행을 보좌토록 하는 한편 국민참여기획수석 등을 신설하고 경제수석 등은 폐지, 청와대 비서실을 '1실장 5수석 4보좌관'체제로 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인수위는 특히 미국식 보좌관 제도를 도입해 대통령 직속으로 차관급인 통일외교 보좌관, 국가안보 보좌관, 인사보좌관, 치안보좌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책기획수석이 장관급으로 격상됨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은 사실상 비서실장과 정책기획수석의 2원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가 마련한 잠정적인 청와대 비서실 직제개편안에 따르면 국민참여기획수석, 홍보수석 등이 신설되고 기존의 정무수석, 민정수석은 유지되며 경제수석, 복지노동수석, 교육문화, 공보수석은 폐지돼 수석비서관은 모두 5개로 줄게 된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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