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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우수특허제품 본상 / 우수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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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우수특허제품 본상 / 우수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

입력
2003.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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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레이저 발형시스템1994년 (주)서울레이저 발형시스템(대표 송병준·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지벤더(Easy Bender)'는 각종 인쇄물을 원하는 형상으로 절단하는 다이보드(Dieboard)용 스틸 룰(Steel Rule)을 절골할 수 있는 초정밀 기계장비다. 다이보드는 인쇄물 등을 일정한 형태로 자르기 위해 사용하는 형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것을 컴퓨터시스템으로 대체, 전세계 다이보드 업계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작업시간과 인건비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은 당연한 일. 이 기술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특허등록이 되어있다.

'유에서 무를 창조한다'는 말은 이 회사 송병준 사장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 1988년 업계 최초로 레이저 절단기를 도입하여 첨단 고정밀도의 다이보드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기계 자동화에 지속적으로 투자, 마침내 '이지커터(Easy Cutter)'와 '이지벤터'를 개발했다.

기술적 우위가 뒷받침되니 선진국 진입도 수월했다. 매출도 쑥쑥 올라갔다. 미국 진출 2년만인 1997년에는 시장점유율 60%를 돌파, 일본을 제치고 당당히 1등이 됐다.

1998년 영국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001년에는 일본에도 진출했다. 조만간 아시아권에서의 수요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의 수출 실적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1999년에는 우수 수출상품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통령 표창과 수출 500만불 탑도 거머쥐었다. (02)866-2251

■포렉스전자통신

교통안전시설물 개발업체 포렉스전자통신(대표 허갑동·사진·www.pollex.co.kr)이 1998년 개발한 이 제품은 교통 신호등에 부착하여 보행자가 녹색 신호등이 꺼지는 시간을 예측할 수 있도록 표시해주는 기기다.

이 제품의 핵심은 내장된 마이크로 컴퓨터 칩. 신호 주기, 횡단보도의 길이, 건너는 시간 등을 스스로 계산하여 알려주는 최첨단 인공지능 칩이다.

이 회사는 실용신안 의장등록 등 4건의 핵심기술을 획득, 이미 이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전국에 설치된 보행등 수는 대략 7만개. 시장 규모는 600억원선에 이른다.

지난해 중반부터는 수출 물꼬도 텄다. 호주 빅토리아주 도로국과 멜버른시에 이 시설을 시범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1년 후 전면적인 도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지 교통규격에 맞춘 제품을 개발, 약 5만대로 추산되는 호주 시장을 적극 파고들 계획이다.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와 동남아 국가들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사업에도 진출했다. 올림픽대로 2-1공구 전산센터 구축작업을 수주한 것이다.

또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2002 밀레니엄 경광등'을 개발한 공로로 장영실과학문화상, 정보산업기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02)406-1023

■대동그린산업

(주)대동그린산업(대표 성희종·사진·www.hwangto.co.kr)이 황토를 주원료로 만든 토종 건축소재 '황토 바이탈'은 우리 고유의 온돌문화를 재현한 것으로, 바닥이나 벽체에 사용된다. 현장에서 불만 부어 간편하게 시공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감하고 공기(工期)를 단축할 수 있다.

황토가 주원료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복사효과와 잠열에 의한 축열효과로 에너지효율이 무척 높다.

또 황토의 원적외선 효능으로 부인병 예방, 만성피로 해소, 신진대사 촉진, 노화방지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토 광산과 공장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고유의 황토시공법을 발전시켜 균열이 없으며 시멘트에 뒤지지 않는 고강도로 시공한다.

1997년에는 서울대, 고려대, 경상대 교수진과 10여년에 걸친 산학 협동연구 끝에 황토 모르타르 제품을 개발, 황토를 아파트에 최초로 적용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 회사는 황토에 대한 오랜 연구개발 투자와 황토의 원적외선 복사온돌 난방시스템 개발로 1998년 국산 신기술(KT)과 건설 신기술을 획득하였으며, 1999년엔 장영실 상을 수상했다.

국내외에 등록한 황토관련 특허가 10여종에 이른다. 앞으로도 21세기 신 주거환경과 한국인 정서에 맞는 전통소재를 개발하여 주택건설에 지속적으로 응용할 계획이다. (055)759-5845

■베스트코리아

(주)베스트코리아(대표 김상남·사진·www.browngas.com)가 1994년 개발에 성공한 '브라운가스 양산장치'는 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브라운가스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것으로, 국내에 물 연료 상용화 시대를 연 획기적인 장치다. 이 장치의 발명으로 12만리터급 이상의 대형플랜트를 산업현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신비의 불'이라 불리는 브라운가스는 일반 가스보다 화염이 길며 한 점으로 모이는 특성이 있는데 그곳에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발생한다. 실용화에 성공한다면 신 대체에너지 확보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브라운가스를 산업현장에 곧바로 이용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물을 전기분해하여 브라운가스를 만들었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하지만 이 회사 김사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날로 심화하는 대기오염과 고(高)유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대체에너지를 찾아내는 것'밖에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4년간의 연구 끝에 1994년 고효율 돌출식 전해조를 발명, 마침내 브라운가스 대량발생 장치와 연소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브라운가스와 원적외선을 접목시켜 히터, 바베큐기, 불가마, 건조로, 산업용난방 보일러, 소각로, 고온로 등을 차례로 내놨다. 지금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무공해 브라운가스 엔진을 개발 중이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미국 일본 특허 등 지적재산권만도 100개가 넘는다. (02)3665-8880

■넷피아

IT 벤처기업 넷피아(대표 이판정·사진·www.netpia.com)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글 인터넷주소 솔루션'은 영어로 표현하기 힘든 상호 등 자국어 브랜드의 고유성을 살리고, 네티즌 누구나 자국어로 된 인터넷 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개발한 것이다.

이 솔루션은 외국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일본 중국 태국 등 해외 비영어권 국가에서 '자국어 인터넷주소'란 이름으로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또한 '한글 이메일주소' 솔루션도 디지털정보화 사회의 필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호응이 높다.

넷피아는 '인터넷과 이메일 주소의 한글화'를 목표로, 언어의 장벽이 없는 '인터넷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1997년 설립된 벤처기업. 현재 인터넷관련 최고 기관인 ICANN(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가 인정한 국제 도메인 등록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초기부터 기업들에게 도메인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현재는 사업영역을 외국으로 확장, 일본 중국 등지에서 국제도메인 등록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에 이르기까지 도메인 토털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한글 인터넷주소와 국제도메인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 체제의 구축, 인터넷강국 코리아를 실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02)3665-0123

■워터스

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 물을 안심하고 마시는 길은 없을까? 요즘 환경, 특히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수돗물을 그냥 마시던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물도 하나의 중요 특화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주)워터스(대표 배경석·사진·www.waters.co.kr)는 24년간 축적된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태초의 물'을 개발했다.

지하암반에서 물이 생성되는 자연의 원리를 그대로 응용, 지하 지층구조라는 자연필터 기능을 하는 광물질로 구성된 여과제로 만들어진 약알칼리성 미네랄 워터가 바로 '태초의 물'이다. 이 물은 인공적인 맛을 최대한 줄인 천연상태의 물을 마시는 느낌과 함께 건강을 선사한다.

연구원 15명이 수년간의 연구 끝에 '역삼투압 정수방식과 미네랄 생성방식 병합기술'을 개발, 현재 세계 각국의 특허기술을 획득하고 대형 정수기를 생산,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

매주 수요일을 '물의 날'로 선포, 상수원지역 보호 계몽운동과 함께 매월 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이 회사는 1991년 500만달러 수출탑, 2000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품질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 7,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지금까지 도자기생수기 '천년샘', 저가품 냉온수기 '2100미네랄시스템', 숨쉬는 물 '옹기샘' 을 출시하는 등 물 전문기업으로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031)98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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