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반도체·IT관련株 투자의견 하향러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반도체·IT관련株 투자의견 하향러시

입력
2003.01.21 00:00
0 0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불투명한 정보기술(IT) 경기전망을 이유로 반도체 및 IT관련주의 투자의견을 잇따라 낮추고 있다.현대증권은 20일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을 현재의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우동제 연구원은 "전세계 PC성장률이 계절적인 수요가 거의 없어 1분기에 8.1% 하락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우려했던 올해 IT경기의 회복 둔화세가 예상보다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전세계 D램 출하가격도 17일 현재 5달러로 지난해 11월대비 40%나 떨어져 반도체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D램 공급과잉은 PC성장률 하향세와 더불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수치보다 각각 5.3%와 15.3% 낮춘 45조4,000억원과 7조1,700억원으로 예상하고 투자등급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현투증권도 지난해 4분기 실적 감소와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 부재를 이유로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내렸다. 문현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과 최근 계속 떨어진 D램 가격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올해 삼성전자의 주당순이익(EPS)도 기존 5만3,300원에서 4만9,700원으로 낮게 책정했다.

동원증권은 최근 '중립'으로 제시한 삼성SDI의 투자의견과 실적전망을 이달말로 미뤘다. 동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5.2%로 감소했으며 세계 IT경기의 빠른 회복세를 쉽게 전망하기 어려워 29일로 예정된 삼성SDI의 실적 발표후에 투자의견과 실적 전망을 재검토하겠다는 의견이다.

/최연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