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이 세계 최초의 흡연금지국이 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합심해 금연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영국 BBC 방송은 19일 4만6,500㎢의 면적에 인구가 200만 명 수준인 이 조그만 국가가 전국 20개 행정구역 가운데 수도 팀푸와 주변 일부 구역만 제외하고 18개 행정구역에서 이미 담배 판매 금지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가이 응에두프 보건장관은 BBC와 회견에서 전국적인 금연 정책 추진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방 당국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두에 주지사 펨 도르지는 "지역 업계는 물론, 교사들, 일반 주민들이 모두 나에게 흡연 금지조치를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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