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경기 용인시 수지지역에서 서울 주요지역을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 오가는 광역급행버스가 3월부터 운행된다. 광역급행버스 노선의 버스 배차간격도 현행 10분에서 3∼4분으로 대폭 단축된다.경기도와 용인시 등이 20일 마련한 용인지역 대중교통 개선대책에 따르면 우선 3월1일부터 풍덕천4거리-명동-광화문-시청(31.7㎞), 풍덕천4거리-양재역-강남역-논현역(28.1㎞)을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된다. 광역급행버스는 기존 버스와 달리 2,3곳의 주요 지점에서만 정차해 현재 90분과 65분이 걸리는 소요시간은 각각 50분과 38분으로 단축된다. 도는 이어 3월17일부터 수지에서 압구정, 잠실, 사당 등 3곳을 연결하는 3개 노선에도 광역급행버스를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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