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북한 핵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러시아 사할린의 천연가스전으로부터 북한―한국―일본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북한에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에 제안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8일 서울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민간 주도의 가스공급은 한·미·일 정부의 경수로 사업비 부담을 덜고 북한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이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일본 기업의 자산이 북한 내에 있다는 점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보장책이 될 수 있어 미국측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대북 가스공급 계획을 미측에 제안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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