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라크 과학자 집에서 核문서 수천건 발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라크 과학자 집에서 核문서 수천건 발견

입력
2003.01.20 00:00
0 0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의 한 과학자 집에서 핵 무기 개발 기술과 관련된 3,000여 건의 미공개 문서를 발견했다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8일 발표했다.무기사찰단이 16일 빈 화학 탄두를 발견한 데 이어 이 문서를 찾아냄으로써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1980년대에 작성된 문서들은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레이저 기술을 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라크는 아직 핵 폭탄 제조 단계에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총장과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19일 바그다드를 함께 방문, 이라크 관리들과 긴급 회담을 갖고 사찰 활동에 대한 이라크의 '능동적 협력'을 촉구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우리는 가능한 한 더 많은 정보와 자료,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라크측에 인식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블릭스 단장은 회담에 앞서 "최근 발견된 탄두와 문서는 우려할 만하다"며 "이라크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