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 시술시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는 관상동맥우회술이 수술 후 사망률과 합병증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팀(마취통증의학과 김용락 함병문 교수)은 19일 "인공심폐기를 사용한 1997년 수술(89례) 결과와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술한 1998∼2002년 557례를 분석한 결과, 인공심폐기를 사용한 수술(89례)에서는 4.5%였던 수술 후 사망률이 새로운 방식의 수술법에서는 1.6%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수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인 뇌졸중의 발생률도 기존 수술로는 3.4%였지만 새로운 방식의 수술로는 0.2%였다. 수술 후 평균 입원기간은 16일에서 10일로 크게 줄었다.
김 교수는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하는 등 뛰어난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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