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전문업체 팬텀과 손톱깎이 제조업체인 쓰리세븐 등 6개사가 이번 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팬텀
70년대 국내 최초로 골프공 국산화에 성공한 동성화학의 골프사업부를 모태로 1992년 설립된 운동용품 제조업체. 국내 골프공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골프공 부문의 매출비중이 높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222억6,000만원, 순이익 12억9,000만원을 올렸다. 주식총수는 152만주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69.7%다.
▶탑엔지니어링
액정표시장치(LCD)·반도체·광통신용 장비제조업체. 중앙약액공급장치(C.C.S.S) 등 LCD장비 매출비중이 82.9%로 가장높고 LG필립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33억800만원과 29억4,800만원이며 공모 후 총 주식수는 880만주.
▶빅텍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지 않고 효과적인 적을 공격하기 위한 장비인 전자전(戰)시스템을 전문 생산하는 방산업체. 국방과학연구소, LG이노텍과 공동연구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은 매출 92억7,000만원, 순이익 4억3,000만원. 공모 후 총 주식수는 430만주이며 주당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29원.
▶쓰리쎄븐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손톱깎이 전문 업체. 연간 6,000만개 이상의 손톱깎이를 생산, 이 중 90%를 수출한다. 매니큐어 등 미용도구 세트류 매출비중도 50%에 이른다. 작년 상반기 매출액은 343억4,000만원, 순이익은 33억7,700만원을 기록. 주식총수는 440만주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공모후 68.18%.
▶아이콜스
시스템 통합과 솔루션 개발 등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주요 고객사로 만도, 삼호중공업 등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기반으로 매년 매출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386억3,700만원에 순이익 14억4,900만원. 총 주식수 1,120만주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9.35%.
▶에스비에스아이(SBSi)
서울방송(SBS)의 멀티미디어 부문 계열사로 방송 데이터베이스 및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VOD 서비스의 유료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방송에 대비, 기술 및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공모가는 4,200원.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65억1,200만원, 18억7,400만원.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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