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아파트매매 가격이 강북권과 분당지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전지역에서 매매물건, 특히 재건축 대상 단지와 대형평형 아파트의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다. 전세매물은 분당과 일산, 부천 등 경기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풍족한데 거래가 부진하다.
닥터아파트가 17일 기준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1주간 매매변동률은 -0.01%, 전세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매매가 -0.03%, 전세값 -0.06%로 올 들어 3주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30%), 송파구(-0.15%), 서초구(-0.10%)등 25개구 중 10개구가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에선 약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에서 시작된 하락세가 노원구(-0.04%), 도봉구(-0.03%), 동대문구(-0.02%) 등 강북지역에까지 미침에 따라 서울지역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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