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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 부자 아빠의 진실 게임 外

입력
200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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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 아빠의 진실 게임 /이 진 지음국내에 부자 신드롬을 일으켰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사실은 그 책 한 권으로 큰 부자가 된 사람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동아일보 기자인 저자는 기요사키가 책을 쓰기 전에는 계속된 사업 실패로 겨우 생활을 유지하는 등 재테크 성공자라고 보기 어렵다며, 한국식 부자 되기법을 전파하고 있는 필명 '세이노'의 재테크 전략을 소개한다. 그 비법 한 가지. 남들이 다하는 것은 피하라. 남들이 다 좋다고 덤벼드는 의사, 판사도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면 하지 마라. 미래의 창, 9,500원.

■ 아버지의 목소리 /박 도 지음

30년 교단을 지켰으며 현재 이화여대부고 교사인 저자가 요즘 젊은이에게 이해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쓴 에세이 모음. 케케묵은 옛날 이야기라고 할지 모르지만 지나고 보면 모두 그 옛날 일을 그리워 하고 거기서 교훈도 얻는다며 들려주는 자신의 지난 인생, 집집마다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지고 아버지의 말씀이 빛을 잃어가고 있는 세태지만 그럴수록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자녀 교육의 정도라는 충고 등이 짤막짤막하게 담겨 있다. 자신이 철없던 시절에 지겨웠던 아버지의 잔소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나이 들어 느낀다고. 열매출판사, 9,000원.

■ 내 마음의 색깔 이야기 /타카시나 슈지 등 지음

시인, 소설가, 연출가, 연극·음악평론가, 교수, 사진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47명의 저자가 47가지 서로 다른 색깔을 주제로 삶과 예술 속에서 마주하는 색에 대해 써내려 갔다. 과거의 기억 속에서, 거리에서, 영화 속에서, 무대에서, 계절의 변화와 자연 속에서, 추억과 함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색의 풍경을 잔잔하게 그려냈다. 색상표나 배색, 색채 이론 등 색깔에 대해 분석한 책들과 달리 때로는 찻집에서 나누는 향긋한 정담으로, 때로는 아름다운 빛깔로 바래가는 추억의 편린으로 책장 사이 사이를 물들이는 정감 가득한 책이다. 일빛 8,000원.

■ 사라져 가는 한국의 야생동물을 찾아서 /김연수 지음

현직 문화일보 사진부장이며 환경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우리 야생동물을 지키기 위해 18년 동안 전국의 산과 들, 강을 누비며 기록한 한국 야생동물 보고서. 늑대, 스라소니, 표범, 오소리, 반달 가슴곰 등 100여 종의 우리 동물 컬러 사진과 생태를 설명하는 글을 함께 싣고 있다. 한국 호랑이인 시베리아 호랑이를 세계 최대 규모로 사육하고 있는 중국 하얼빈 호랑이 농장에서 갓 태어난 아기 호랑이를 보며 우리 땅에서 우리 호랑이 볼 날을 기대한다고 쓴 첫 글 '조선범을 기다리며'는 가슴이 뭉클하다. 당대,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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