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가 가벼운 독자들에게 헌책방은 보물 창고이다. 인터넷 이용자가늘어 나면서 청계천으로 대표되는 옛날식 헌책방은 갈수록 줄고, 대신 인터넷 헌책방의 숫자는 늘었다. 3월부터 인터넷 서점의 할인 판매에 제동이걸리면 국내 20여 인터넷 헌책방 주가도 제법 올라갈 전망이다.1998년부터 문을 연 인터넷 헌책방 ‘고구마’(www.goguma.co.kr)는 장서가 20만 권을 넘어 섰고 이 가운데 80% 정도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다.
‘책벌레’(www.bookworm.co.kr)는 일반 교양서와 교과서, 외국 서적까지소장 헌책을 16종으로 분류해 놓고 인터넷 주문을 통해 정가의 50% 안팎가격에 팔고 있다. 군사ㆍ추리 소설 등 특정 분야 마니아들은 ‘책창고’(www.bookagain.co.kr)을 방문해 봄 직하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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