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주연의 '이중간첩'(제작 쿠앤필름)이 국내 개봉(23일)에 앞서 일본에 150만 달러에 판매됐다. 이 영화의 투자를 맡은 KM컬쳐 측은 17일 "한석규가 4년 만에 컴백한 작품이고, 민감한 국제정세인 남북문제를 다룬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일본의 관심이 높았다"며 "이 영화를 구입한 가가 커뮤니케이션즈(Gaga Communications)는 일본 메이저영화사로 여러 편의 한국영화를 수입 배급해 왔다"고 밝혔다. 가가 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영화 '이중간첩'이 일본에서 제2의 '쉬리'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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