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드민턴연맹(IBF)은 17일(한국시간) 지난 한 해 동안 전세계 배드민턴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올해의 선수로 김동문(28·삼성전기) 을 선정, 발표했다.이로써 김동문은 IBF가 98년부터 말레이시아의 배드민턴 영웅 에디 충(53∼57년 전영오픈 6회 우승)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창설한 '에디 충 올해의 선수'의 5번째 수상자가 됐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정상급 스타로 떠오른 김동문은 시드니올림픽 때는 부상 후유증으로 남자복식 3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남자단체전과 혼합복식을 석권한 데 이어 총 10개의 그랑프리대회에서 15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95년 국제무대 데뷔 이후 무려 4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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