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보울로 간다. 슈퍼보울 행 마지막 관문인 미프로풋볼(NFL) 컨퍼런스 결승전이 20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다. 여기서 이기는 두 팀은 27일 샌디에이고의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7회 슈퍼보울에서 빈스롬바르디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필라델피아―탬파베이(내셔널컨퍼런스) 방패싸움이다. 탬파베이는 리그 최소실점에서 보듯 최강 수비진을 자랑하지만 필라델피아 역시 못지않은 수비를 갖추고 있다. 때문에 인터셉트 등 실수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필라델피아의 추운 날씨에 탬파베이가 어떻게 적응하느냐도 관건. 정규리그서 홈팀 필라델피아가 20―10으로 이긴 바 있다.
오클랜드―테네시(어메리칸컨퍼런스)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오클랜드의 우세가 점쳐진다. 오클랜드는 리그 공격종합 1위로 10위의 테네시를 압도하고 있다. 정규시즌에서도 오클랜드가 52―25의 대승을 거뒀다. 오클랜드는 시즌 MVP 쿼터백 리치 개넌에게서 퍼지는 패스공격이 가공할 만 하다. 반면 테네시는 러싱공격에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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