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아르헨티나는 16일 이 달부터 8월말까지 아르헨티나가 상환해야 하는 외채 66억 달러를 차환키로 합의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외채 차환은 채무국이 상환 만기가 된 원금과 이자를 내지않고 채권자측이 기존 대출을 다른 대출로 전환하는 방식을 말하며, 자금을 추가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IMF의 토머스 도슨 대변인은 "IMF 대표단과 아르헨티나 실무진 사이에 외채 차환이 합의됐으며, 며칠 내에 IMF 이사회에 합의안이 승인되면 정식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차환 대상 외채가 이 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 66억 달러라고 밝혔다.
/워싱턴·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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