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문화콘텐츠 육성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스타프로젝트 발굴지원 대상에 선정된 극장용 애니메이션 '에그콜라'(사진)가 6개 선정 작품 중 처음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에그콜라' 제작자인 인디펜던스(대표 홍성호·박영민)는 16일 오후 3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5층 시사실에서 디스커버리창업투자(대표 정홍균), IMM창업투자(대표 정기성·김지훈)와 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에그콜라'는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 음료인 콜라를 둘러싼 엉터리 도둑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순제작비만 120억원이 들어가는 대작이다. 시그라프 2002, 스페인 아트퓨투라 2002 등 해외 페스티벌에서 데모 필름을 상영, 큰 호응을 얻었다. 2005년 겨울 개봉을 목표로 현재 스토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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