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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31일 가장 붐빌듯 서울∼부산 9시간 30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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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31일 가장 붐빌듯 서울∼부산 9시간 30분 예상

입력
200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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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귀성길은 1월31일, 귀경길은 2월2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길 기준 서울―대전은 4시간50분, 서울―부산 9시간30분, 서울―광주 8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16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이 마련한 2003년 설연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올 설연휴 수송기간(1월30일∼2월3일)중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1,317만대, 이동인원은 작년 대비 1.5% 늘어난 3,086만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설연휴 기간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1월30일 낮 12시부터 2월2일 밤 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9인승 이상 차량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버스전용차로 진입이 허용된다.

고속도로 IC도 곳곳에서 통제된다. 하행선에서는 30일 낮 12시부터 2월1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IC,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 발안IC의 진입이 통제된다.

상행선에서는 2월1일 낮 12시부터 2월2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탑승하거나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은 진출입이 가능하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2월3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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